[스마트스토어]성장 단계별 포인트 지급과 '옥석 가리기'

 

픽사베이 withonexuskorea and HappydayStore(해피데이스토어)

 

네이버가 중소사업자(SME)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해 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자를 모으는 동시에 사업자 성장 단계별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빠른 정산을 하게 하는 등 금융사업까지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이커머스로 모이는 소상공인

그동안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손쉽게 온라인 몰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관련한 여러 사항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이커머스플랫폼으로 코로나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핀테크 기업과 네이버페이 지난해 성장률 711%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계별 마케팅 비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성장 포인트'도 운영 하는 건데요. 지원 대상은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판매자들로 3개월 평균 거래액 구간에 맞춰 15만 포인트(200만원 이상 ~ 800만원 미만), 30만 포인트(8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100만 포인트(4000만원 이상~8000만원 미만)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들에게 좀 더 손쉬운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며 계속 스마트스토어 상점을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라고 네이버는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해당 구간에 해당 되지 않는 판매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림의 떡'인 상황의 이벤트 운영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요.
초기 3개월 안에 성장 포인트를 받으려면 200만원이상을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왠만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이 아니라면 가능한 일일지... 어떻게 보면 '옥석 가리기'를 통한 경쟁력 있는 판매자들만 '스마트스토어에 남게 하겠다'라는 운영 방법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