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부안채석강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경승지 이다.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경치가 좋은 곳은 경승지, 경승지 중 예술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은 명승지로 지정한다.
우리가 방문한 때는 5월 초로 코로나19 이후 맞은 황금연휴 기간 중 이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채석강 . 도착해서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고 놀았던 중국의 채석강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 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채석강을 경험해 보고 싶어 격포항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 격포 방파제를 따라 산책만 했다.

 격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 곳으로, 위도, 고군산군도, 홍도 등 서해안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라 한다. 서해 청정해역의 감칠맛나는 수산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철과 가을 전어철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온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아구, 우럭, 노래미, 광어, 전어,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그에 맞게 횟집과 음식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격포항은 노을질무렵 풍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