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어떻게 할까? -2

어떤 주제로 쓸 것인가? 언제나 고민이다.

2019년 9월 Gstaad in switzerland 🇨🇭

첫째, 나의 이야기를 쓴다?
나만의 요리 레시피, 가족과 여행, 공연 관람 등 나의 일상이 가장 좋은 글일 수 있다.

둘째, 쓰고 싶은 것을 명확히 한다? 서론 본론 결론의 진행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일관성이 없는 글은 지루하고 재미없어 읽는 이가 읽는 도중 이탈 할 가능성이 크다.
화룡정점 이라는 말 처럼 서론 본론 결론을 내린 다음에 다시 전체 내용을 요약하는 요약문을 쓰는 것도 좋다.

셋째, 나만의 생각과 주장이 중요하다?
나의 일상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내가 좋아하는 연예와 같이  내가 잘 알고 흥미 있는 부분에 대해서  글쓰기를 한다.

넷째, 구체적 독자층을 겨냥하라? '신혼부부의 점심식사' '야식으로 먹는 실속간단 레시피' '애드핏/애드센스 합격수기'와 같이 특정 집단을 공략하는 주제를 선정한다.

세상에 새로운 건 없습니다. 본인의 이야기가 가장 새롭습니다. -김진성-

-번외-

작가 정유정의 글쓰기 속성 과외(?)를 받아보자.
정유정 작가를 모른다면 이 글 마지막에서 확인 하면 되겠다.

제 71회 톡투유에 출연한 정유정 작가에게
개인 취향 존중이 대세라는 말을 정 작가에게 꺼내는 사회자 김제동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팁을 알려 달라고 한다.

이에
정유정 작가는 ‘(은근슬쩍) 속성 과외를??’로 대꾸한다.

1. 핵심문제 찾기 : 교회를 예전에는 다녔지만 이제는 안다닌다면 핵심문제를 중심으로 마음의 변화과정 ->현재 상태 -> 미래모습 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라.

2. 정확한 단어 사용 : 이름다운 표현 보다는 정확한 표현을 하라. 쪽빛 바다가 내 문앞에 있다라고 써야지 밀려오는 흰바다를 끌어당겨 나를 덮고 싶은 날이야 와 같은 시적은 표현은 피하라.

김제동의 톡투유 71회 중에서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신작 『진이, 지니』 출간
영미권,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번역·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