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은 단연 네이버다. 네이버를 통한 비즈니스에서 성공의 첫 단추는 무엇일까? 나 또한 "좋은 상품" 과 "최저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상품과 최저가가 충족 되더라도 소비자에게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 그러므로 이커머스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가는 첫단추는 바로 '키워드 랭킹 (Keyword Ranking)'을 챙겨야 한다.
소비자들은 주로 검색창에 검색어, 즉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상품을 찾는다. 하지만 같은 키워드를 가진 상품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검색 결과에서 앞 페이지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내 상품이 구매로 이어질 확률은 대단히 낮다.
키워드 랭킹을 분석해 내 상품의 경쟁력을 키우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스마트스토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이 분석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이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판단하며 관련 보고서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아마존의 경우 2021년 들어 키워드 랭킹 알고리즘에 변화에 대한 보고가 있다. 지역별 검색 결과가 달라 진 것, 예전에는 다른 두 지역의 소비자가 동일한 상품 키워드를 검색 했을때 어느 지역에서든 동일한 상품이 상위에 노출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지역별 검색 후 상위 노출이 다르다. 이를 통해 같은 지역의 상품을 구매하게 되고 '당일배송'도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특정 상품이 '재고 소진(Out of Stock)'에 가까워 질수록 키워드 랭킹 순위가 밀려나게 된다. 그러므로 해당 상품은 랭킹 뒤로 밀려나고 노출 기회가 줄어들기에 판매자들은 재고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네이버도 상품을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노출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