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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금천구청역 백순대본가 방문기/신림동 백순대의 고장 본문
6월초 저희가 종종 찾던 금천구청 백순대가 해당 장소에서 업종이 변경되었더라구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짐작만 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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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아내에게 카톡이 왔어요. '고등어 먹을래? 저녁 뭐 먹을래? 밖에서 먹고 안양천 꽃구경 갈래?’ 라고 온거죠.
얼마전부터 백순대와 안양천 꽃구경(?)을 외치던 그녀이기에 저녁식사는 백순대로 정했어요.
업무 시간이 끝나자 마자 금천구청역으로 출발했어요.
어둑어둑 하네요. 하지만 저 앞에 백순대라는 입간판 글씨가 보이네요~
저기가 바로 저희가 좋아하는 금천구청 백순대 본가 랍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실내에는 한테이블에만 손님이 있더라구요.
백순대 본가 사장님~ '안녕하세요 사장님~' ' 백순대 맛있게 해주세요~'
'백순대 요리사님 맛있게 해주세요.'^^
그런데 이런 말 다 소용없는 거 아시죠? 왜냐면 너무 배고프기 때문에 다 맛잇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리고 여기는 저희가 여러번 배달도 시키고 직접 가져오기도 했었기에 맛은 걱정 하지 않아요~
'빨리 주세요~~^^'
금천구청 백순대 본가 메뉴이에 백순대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행이 제가 도착하자 마자 먼저온 아내가 주문을 해놓았어요. 바로 먹으면 되어서 좋았어요~. 아내~~짱^^이양~~
백순대에는 술이 빠질 수 없죠. 그래서~ 맥주 1병도 시켰어요~ 캬~~ 좋당~~
모든 걸 클리어 했어요~ ㅎㅎㅎ
배부르고 좋네요~~이제 안양천 고고 씽~~
다음에는 소주로 해야 좋을 거 같아요~ 맥주는 배가 불러오더라구용~ㅋㅋ
코로나19로인해 손님들이 없는데요. 하지만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5건 정도의 배달을 하더라구요.
아~ 참 요즘 배달의민족 배달료 인상에 대한 이슈가 있었죠. 다행이 그들이 시행한 것을 철회한다는 기사를 본 거 같은데.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도 좋은데 코로나19와 같이 상황에서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순대를 먹고 안양천을 거쳐 집으로 복귀 했어요. 벚꽃도 만개 시점을 지나서 흐러드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아내와 산책을 하고 기분좋은 저녁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번외—
아내를 알게 된 이후 알게 된 백순대 한달에 1번 이상은 신림동 순대타운을 찾았던 연애시절 기억이 있는데요.
1970년대 부터 신림동 순대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생각보다 긴 시간을 서민음식으로 우리곁에 있었던거죠.
신림동 순대 이야기를 해주실 분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예요.
1970년대 신림 사거리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구로공단, 오른쪽으로는 사당을 넘어 강남인 이 지역에 신림동 주민들은 밤이 되면 일터로부터 다시 돌아왔다죠. 지금과는 달리 고기는일반 시민들에게는 비싼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대신 순대와 막걸리를 먹으며 그날 받은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92년에 지금의 순대타운이 들어서면서 부터라죠.
순대타운의 간판이 유독 '전라도' 가 많이 보이는 것은 신림동에 전라도 출신 사람들이 해당지역에 많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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