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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지혜를 찾아서

그랜드슬램83 2025. 3. 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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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직면합니다.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 보편적인 질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와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살펴보겠습니다.

책의 구성과 주요 주제

유시민의 책은 '나답게 살기'를 다루는 프롤로그로 시작해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을 다섯 개의 장으로 탐구합니다. 제1장 '어떻게 살 것인가'와 제2장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인생의 양 극단을 다루며, 제3장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는 삶의 실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춥니다. 제4장 '삶을 망치는 헛된 생각들'은 우리를 방해하는 사고방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현명하게 지구를 떠나는 방법'이라는 에필로그로 마무리됩니다.

연대의 중요성

저자는 특히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연대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지금 이곳의 행복이 그들의 것이리라!"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입니다.

쓸모있는 사람 되기

책의 주요 주제 중 하나는 '쓸모있는 사람 되기'입니다. 저자는 정년퇴직한 경찰이 수사 실무 방법론을 책으로 펴낸 사례를 언급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식이 다른 이들에게 가치 있게 공유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쓰기의 기술에 대해서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글쓰기에도 재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해서 저절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연습과 훈련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하며, 스티븐 킹이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놀이처럼 즐겼다는 예시와 많은 한국 소설가들이 좋아하는 소설을 필사하며 훈련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또한 풍부한 어휘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경리의 '토지', 조정래의 '태백산맥', 황석영의 '장길산'과 같은 대표적인 한국 문학 작품을 예로 듭니다.

가치관과 일의 의미

유시민은 본인의 좌우명인 "폐 끼치지 말고 살자"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제시합니다. 그는 글쓰기라는 자신의 일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서도, '쓸모'와 '훌륭함'을 구분합니다. "물론 쓸모와 훌륭함은 다르다. 많이 팔리는 책이 꼭 훌륭한 책이라고 할 수 없다"라는 언급은 상업적 성공과 본질적 가치의 차이를 일깨웁니다.

삶의 의미 찾기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삶의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적 성찰서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즐거운 일을 잘하는 것'은 단순히 취미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자신의 삶에 기쁨과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나가며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단순한 처세술이나 성공 비결을 넘어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합니다. 연대와 공동체적 가치, 자신만의 쓸모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지침이 됩니다.
이 책은 인생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를 함께 제공합니다.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는 깊은 통찰과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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