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제 : 한중미 비교

3월은 학기의 시작으로 입학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작년 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예전처럼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죠. 다행이 최근 코로나 백신 접종도 시작하면서 작년 보다는 학교에 등교 할 수 있는 상황이 훨씬 나아진 거 같습니다.

회사의 직장동료 딸도 올해 처음 신입생 입학을 신청하고 등교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니까요~

 

 

영어로는 Academic Term 또는 Semister 라고 불리는 학기 입니다. 학기는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기간으로 학년의 일부라죠. 전세계으로 살펴 보면 이 학기의 시작은 다양 합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전세계적으로 북반구는 8월, 9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7월까지 진행되며 남반구는 2월 또는 3월에 시작하고 11월 또는 12월까지 진행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남반구에서 진행하는 학기제를 선택하고 진행해 오고 있었던 겁니다.

 

 

한마디로 학기는 학년을 구분하는 단위로 국가마다 다양합니다.

• 쿼터 : 한 학년을 계절별로 동일한 주 수(week)의 4개로 나누고 그 중 3개의 학기를 수강
• 시메스터 : 한 학년을 동일한 주 수의 2개로 나누고 두 학기 사이의 여름에 방학을 실시, 대학의 경우 한 학기이 절반 정도 되는 주 수로 여름 학기 실시
• 트라이메스터 한 한년을 여름학기 포함 3개로 나누어 시메스터보다 2주 정도 짧은 텀을 2개 이수

 

 

한국

시메스터제(2학기제)를 시행. 3월에 신학년이 시작되어 7월에 끝나고 한달의 여름 방학 후 2학기는 8월에 시작되어 12월 중순까지 진행. 연말에는 다시 겨울방학에 들어 가는 시스템. 1961년까지 일본을 따라 4월에 신학년이 시작되었으며 북한도 4월에 신학년이 시작된다.

 

중국

2학기제를 운영하며 1학기는 9월부터 1월까지. 2학기는 구정 연휴(춘절) 이후 시작한다. 여름 방학은 7월~8월. 1월부터 춘절까지 한달 정도 기간이 겨울 방학이다.

 

미국

초중고의 경우 2학기제를 실시. 신 학년은 8~9월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