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로]아구가 방문기

집근처 카페와 앵봉산 산책을 한 오전. 오후에는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집을 나섰다. 서오릉로를 따라 덕양구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어디를 갈까~ 이리저리 눈을 돌리던 차에~ 눈에 띈 빨간색 글씨의 아구가 간판. 얼마전부터 아구찜이 먹고 싶었던 차였기에 묻지도 따지지 않고 바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아구가 입구

창문을 통해 보이는 외부 풍경~ 액자 같다.

아구찜 소를 주문. 밑반찬으로 9첩, 순두부 제공

파릇파릇 신선한 샐러드

메밀전병

낙지가 올라간 아구찜 ~ 먹음직~1

낙지가 올라간 아구찜 ~ 먹음직~2

낙지가 올라간 아구찜 ~ 먹음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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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

아귀와 콩나물에 매콤한 고추장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순천을 비롯한 몇몇 전남 과 경남에서 아구찜이라 불렀지만 현재는 아귀 보다는 아구로 불리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해물찜과 조리법이 동일하다. '찜'이라고 불리지만 실제 조리법은 후라이팬에 볶는다.

아귀를 이용한 요리가 대중적으로 퍼진 역사는 생각보다 짧다. 자산어보를 다룬 '현산어보를 찾아서'에서 아귀 요리의 대중화의 시작은 마산의 아귀찜이라고 최초 서술 하였다. 인천에는 아귀찜 '물텅벙이'가 있으며 '물텀벙이 골목'도 있다.(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