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2부류의 회사들
실리콘밸리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가 있다. ‘혁신이 있는 곳이다. 사업의 성공에 있어 가정과 휴식도 없이 일하는 곳이다. 오전10시 출근 오후5시 퇴근하는 곳이다. 무한한 자유와 휴가가 있는 곳이다. 집값 월세가 300만원이 넘는 곳이다, 등등..
한편으로는 말이 안되거나 또는 서로 상반된 정보들이 많다고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다. 다시한번 질문을 해보자. 회사에서 상하 관계가 없다고? 오전10시 출근5시 퇴근? 이러한 겉모습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는 답을 찾기 어렵다.
‘우리’의 프로젝트가 아닌 ‘나’의 프로젝트를 한다고 관점을 바꿔 생각해야한다. 내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프로젝트로 CEO 마인드로 일을 하는 거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직원들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한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권한이다. 비현실적 결정을 피하고 전체 사업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럼 누가 의사결정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전체적 큰 숲을 보고 실무적 문제까지 고려 할수 있는 사람이 가져야 하지 않을까?
‘우리’ 회사에서는 리더격인 과장님, 부장님, 팀장님, 사장님이 의사결정권한을 가진다. 아랫직원이 의견을 낼수 있지만, 받아 들이는 것은 ‘윗사람’이다.
위계조직의 장점은 윗사람의 결정에 최대한 빠르게 회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은 변화에 약하다는 것도 있음을 알아야 겠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이 삼성전자 등 기존 대기업과 애플 등 미국의 기존 기업들이다.
반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은 이들 기존 기업과 다르게 위아래 상하관계가 아닌 각자의 역할에 따라 책임지고 의사결정을 하며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역할구조다.